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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준비없는 '웰다잉'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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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385회 작성일 20-03-2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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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준비없는 '웰다잉'은 없다  


본인·가족·보건의료서비스 주체 참여 … '죽음은 삶의 일부' 캠페인 중요


2019-02-15 11:08:14 게재 


'좋은 죽음(웰다잉)'을 위해서는 연령단계별로 본인 가족 보건의료서비스 주체들이 통합적으로 적절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어 중앙지방정부와 지역사회 민간단체들,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경희 선임연구위원 등은 최근 발행된 '죽음의 질 제고를 통한 노년기 존엄성 확보 방안'연구보고서에서 "웰다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이 스스로 죽음을 잘 준비해야 하며, 가족은 자주 접촉해 사랑을 표현해야 하고, 다양한 공공 및 민간 서비스가 제공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50대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필요

보고서에는 연령별 대응을 적절히 하기 위해서는 30대 이전에는 죽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줄이는데 교육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제기했다.

기본적으로 학교 사회교육의 일부로 포함하거나 직장에서 노후준비 교육 내용에 포함하는 방안도 적극 제시됐다.

죽음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은 모든 연령층에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다수가 퇴직한 60대 이후부터는 노인복지관 등 노인시설에서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됐다.

적어도 40대부터는 장례와 상속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50대부터는 호스피스완화의료·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에 대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고 70대부터는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가 제공돼 직접적인 서비스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

보고서에는 웰다잉을 위한 중앙·지방정부, 지역사회와 민간단체, 기업의 역할도 강조했다.

먼저 중앙정부는 노후준비 지원 계획 내용에 죽음 준비 교육을 포함하도록 하고 기존의 연명의료결정법을 보완하는 과제가 있다.

더불어 웰다잉에 대한 인식 제도 및 홍보 전략을 마련하는 구심점이 돼야 하며. 전반적인 인식 개선캠페인을 설계하고 계층별 특화된 홍보전략을 마련해 지방정부나 지역사회민간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됐다.

지방정부는 웰다잉문화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이 제일 중요하다. 호스피스 완화의료 사업 실시, 유족에 대한 종합 평가와 상담 서비스 제공, 독거사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공영장례 사업 활성화 등이다.

지역사회와 민간단체와 기업은 웰다잉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인식개선에 참여해야 한다.

◆개인 노력 넘어 제도적 보완이뤄져야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노년층이 생각하는 웰다잉은 무엇보다 두려움없이 담담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며, 자신이 죽은 후에 남아 있는 중요한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인은 죽음의 과정에서 고통이 없고 가족에게는 간병비 등으로 인한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결국 본인 가족 보건의료서비스의 적절한 대응이 꼭 필요해 진다.

하지만 현재 법적 정책적 대응을 보면 부실하다.

연명의료결정법에서 정의되고 있는 대상은 4가지 질환(암, 후천성면역결필증, 만성 폐쇄성 호흡기 질환, 만성간경화)에 국한돼 있다. 호스피스 이용 가족만을 관심대상으로 하고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보사연 전화조사에서 20%만이 제대로 인지하고 있었다. 또 들어봤지만 잘 알지 못한다는 응답도 35%나 됐다. 이에 의향서 확산을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생애전환기 건강검진과 연계해 생애말기를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 노후준비지원에서 생애말기 준비지원을 위한 교육을 추가하는 방안도 제기됐다.

정경희 위원 등은 "연명의료, 호스피스, 장례와 같이 죽음의 발생 전후 시기에 관련된 서비스 뿐만 아니라 죽음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논의할 수 있도록 단계별 연속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 출처 :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30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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