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ICT융합컨소시엄(⑩.끝)수면등으로 독거사까지 방지한다…에프알텍, IoT 수면배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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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168회 작성일 20-03-29 23:04본문
마이크로웨이브 센서로 움직임 감지…독거노인 사고 방지도
(주)에프알텍의 IoT 멀티센서를 융합한 배기 FAN 자동조절 수면등.
스마트홈의 넓은 정의는 사물인터넷을 통해 사람이 집에서 더 편리한 생활을 하는 것이다. 그런 개념에서 꼭 냉장고가 요리 레시피를 제안하고, 음성으로 TV 채널을 바꾸는 것만 스마트홈은 아니다.
작지만 사용자를 배려하는 아이디어 제품을 제시한 ㈜에프알텍(대표이사 남제국)의 제품도 훌륭한 스마트홈 기술로 볼 수 있다.
에프알텍은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한국토지주택공사, LG전자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공동주택 ICT 융합컨소시엄’에서 ‘IoT 멀티센서를 융합한 배기 FAN 자동조절 수면등’을 개발했다.
에프알텍은 새벽에 일어나 잠깐 화장실을 갔을 때 너무 밝은 화장실 조명에 수면을 방해받는 점에 착안해 이번 과제를 착안했다.
또 화장실을 사용할 때마다 번거롭고 배기팬을 작동시킨다는 점도 개선하고자 했다.
에프알텍이 이번에 선보인 배기팬 자동조절 수면등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화장실 조명의 조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새벽에 자다 일어난 소비자가 너무 밝은 화장실 조명 탓에 잠이 깨는 것을 방지하고, 화장실 사용 후 배기팬을 작동시켜 자동으로 냄새와 습기를 배출하는 것이다. 특히 에프알텍은 배기팬 자동조절 수면등으로 독거노인의 관리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장실 내 센서 작동 유무를 통해 일정 시간 동작이 없을 경우 문제가 생겼음을 짐작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고독사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에프알텍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마이크로웨이브 센서와 주광량을 조절하는 조도 센서, 그리고 화장실 내 습도를 감지하는 습도 센서를 더한 ‘통합제어모듈’을 만들고 이를 제어하기 위한 알고리즘 기술을 개발했다.
세부적으로 먼저 조도센서 및 시간정보를 활용해 밤낮을 구별하고 조명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며 마이크로웨이브 센서는 재실자의 유무를 감지하고 조명 유지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또 습도감지 센서는 배기팬의 작동과 연동되는 구조이며 사용자 설정 값을 조절해 습도, 조도, 재실자 감지 유지시간, 환기팬 동작 시간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나아가 에프알텍은 향후 ▲저전력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LED 수면등 ▲화장실 팬 연동 LED 수면등 ▲팬 연동 수면등 성능 시험 ▲개발제품 관련 KC, 고효율 인증 ▲재실 상태 정보를 클라우드에서 확인 ▲저렴한 제품 가격 추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에프알텍은 기존 주택의 화장실 환경 개선 사업 및 주전등의 부족한 광량 확보를 위한 보조등 역할로 배기팬 자동조절 수면등이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복 에프알텍 에너지사업본부 이사는 "배기팬 자동조절 수면등은 기존 집에도 설치 할 수 있고 특히 개인이 설치 가능할 정도로 간편한 것이 특징"이라며 "또 화장실 내 습도를 몇 %로 할건지 직접 설정해 배기팬을 작동시킬 수 있어 화장실 바닥이 미끄러워 넘어지는 사고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게시 : 2019년 05월 09일(목) 08:31
양진영 기자 camp@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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