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편리하고 따뜻한 세상을 위해,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는 ‘착한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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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130회 작성일 20-03-26 18:47본문
입력 : 2019-04-22 09:18:03 수정 : 2019-04-22 09:17:59
노인과 치매환자, 장애인 돕는 기업, 과학기술지원으로 사회공헌
노인지원 SK하이닉스 '행복 GPS, 실버프렌드', LG유플러스 '독거노인IoT, 에너지미터보급사업'
‘기술은 사람을 향한다’는 광고 문구가 한 때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과학기술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고 인간관계를 단절시킨다는 부정적인 인식과 달리, 기술이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는다는 긍정적 인식으로의 전환을 시도한 문구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노인,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과학기술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로 작용하곤 한다. 몸을 움직이기 불편한 신체장애인이 가전을 쉽게 켜고 끌 수 있도록 도와주는 IOT 기술, 시각장애인이 촉각으로 시간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손목시계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 기업들 중에서도 이와 같이 ‘착한 기술’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는 경우를 찾아볼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하여 고령화 시대에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어르신의 실종 방지를 위한‘행복 GPS’를 개발, 지원하고있으며 독거노인의 독거사 방지는 물론 외로움을 경감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ICT 기반 서비스‘실버프렌드’도 무상 제공하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독거노인의 사회 안전망 구축을 지원하고자 IoT전기료알리미 서비스를 보급하고, 가정 내 실시간 전기 사용량과 예상요금, 시간별·일별·월별 전기 사용 패턴 정보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알려줌으로써 혼자 사는 노인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LG유플러스 CSR팀 김현진 책임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회사의 서비스, 임직원 등 회사가 보유한 고유 역량을 활용할 때 더욱 의미가 있다”며 “과학기술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에 더 많은 기업, 기관 단체가 관심 갖고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러한 ‘착한 기술’을 장려하는 움직임은 공공의 영역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기술 분야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컨설팅·연구,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확산 사업을 작년 시범적으로 운영하였으며, 올해도 기업의 대내외 필요에 맞춘 지원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날로 가속화하는 기술 변혁의 시대, 다양한 주체가 추진하고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발전할‘착한 기술’이 사람과 사회를 얼마나 더 따뜻하게 만들어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 출처 : http://www.segye.com/newsView/20190422502791?OutUrl=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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