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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더위와 노인(老人)의 건강

본문

한국세시풍속사전

가을 더위와 노인()의 건강


정의

가을날이 덥다 해도 언제 추워질지 모르고, 늙은이의 건강이 좋다 해도 이미 그 기운이 쇠하여 오래 끌어가지 못한다는 의미의 속담. 가을의 더위가 오래 가는 것이 아니듯 노인의 건강도 믿을 수 없는 것임을 비유한 속담이다.


내용

가을은 여름과 겨울 사이의 계절로 추분()부터 동지()까지를 말한다. 24절기로는 입추()부터 입동() 전까지에 해당된다. 더위가 물러가고 점차 추위가 다가오는 때이기는 하나, 9월의 낮 동안은 아직 여름 못지않은 무더위가 남아 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늦게까지 우리나라를 덮고 있을 때는 새삼 늦더위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노염()이 오래 갈 리 없다. 낮 동안은 여름같이 무더워도 어느새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분다. 이미 여름의 기운이 한풀 꺾였기 때문이다. 언제 추워질지 예측할 수 없다. 노인도 마찬가지로 이미 그 기력이 많이 약해져 있으므로 건강하다고 해도 그것이 오래 가기 어렵다. 근력이 좋은 노인에게도 죽음은 느닷없이 찾아온다. ‘가을 더위와 노인의 건강’은 이미 그 기운이 쇠퇴하여 오래 끌어가지 못하는 것을 두고 이른 것이다. 곧 닥칠 변화를 예측하지 못하고 현상만 보고 방심하지 말라는 경계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순오지()』에는 ‘춘한노건()’으로 나오고 “기력이 쇠퇴한 것을 말하는 것()”이란 설명이 붙어 있다. 『송남잡지()』의 ‘춘한노건’ 항에서는 “봄추위, 가을더위, 노인의 건강 세 가지는 모두 오래 가지 못하는 것으로 본디 구양수의 말인데, 지금의 ‘건()’자는 ‘뼈[]’를 전와한 것이다( ).”라고 설명한다.

관련속담

“가을날 더운 것과 노인 근력 좋은 것은 못 믿는다.”, “봄 추위와 노인의 건강”은 동일한 의미의 속담이고, 유사한 속담으로 “겨울날씨와 늙은이 근력 좋은 것은 못 믿는다.”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을 더위와 노인(老人)의 건강 (한국세시풍속사전) 

* 원문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012236&cid=50221&categoryId=5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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