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을 위한 '실버산업' (출처 ; 한국산업단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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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491회 작성일 20-03-07 23:47본문
원문출처 : https://blog.naver.com/kicox1964/221740203375
여러분은 '고령화 사회', '고령사회'의 차이를 아시나요? UN에서는 총 인구 대비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율이 7% 이상일 경우 '고령화 사회', 그리고 14% 이상일 경우에는 '고령사회'라고 규정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통계청 발표 자료에 의하면, 올해 기준 국내 65세 이상의 고령인구의 비중은 14.9%에 이른다고 합니다. 즉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를 넘어 '고령사회'라는 것이죠.
이렇게 고령 인구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고령 인구를 위한 '실버산업'도 더욱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실버산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실버산업이란?
'실버산업'은 노년층을 위한 상품, 서비스, 편의시설 등을 생산하거나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령'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회색 머리의 노인을 '실버'라고 은유적으로 부르며, 이러한 단어가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고령인구가 급증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실버산업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데요.
실버산업의 유형에는 홈케어서비스 사업, 유료 양로 및 요양 시설, 노인 전용 의료 서비스산업, 케어 하우징 절차 운영 사업, 노인 대상 관광 사업, 노인 식품 등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실버산업은 과거에 의료 서비스에 집중된 경향이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병에 대한 치료뿐 아니라 관리를 통한 건강 증진, 취미 등 여가생활 등으로 그 산업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재활보조기기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를 넘어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에 더해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여러 상품들의 개발이 활발한데요. 특히, 노인 대상의 '재활보조기기' 개발도 늘고 있습니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재활보조기기의 특허출원은 686건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이전 5년(2009년~2013년) 간의 출원 건수인 406건에 비하면 약 69%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리고 이 중, 고령인구 대상의 재활보조기기는 최근 5년간 151건(전체의 22%)로, 그전의 5년간 64건(전체 16%)에 비해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령 인구 대상의 재활보조기기 최근 5년간 특허출원 151건의 출원인별로 살펴보면, 대학 및 국공립 연구기관 46%(70건), 중소기업 23%(35건), 대기업 16%(24건), 개인 13%(20건) 순입니다. 기술 분야 별로 살펴보자면, 상지 및 하지의 반복 훈련을 통한 근력 강화 관련 출원이 51%(77건)으로, 절반가량의 비중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인지 기능이나 보행 시 균형 감각과 같은 신경 기능 관련 출원은 32%(49건), 경추나 요추와 같은 골격 이완 관련 출원이 11%(17건) 순으로 집계되었습니다.
AI(인공지능) 손자, 손녀
홀로 거주하는 독거노인에게는 무엇보다 '외로움'이 가장 큰 적일 텐데요. 이런 이들을 위해 '돌봄 용 AI(인공지능) 로봇'이 있습니다. 이 로봇은 지방자치단체의 보급 사업이나 다양한 이유로 전국에 확산되고 있는데요. 식사 시간, 약 먹을 시간 등에 맞춰 알람을 내고, 치매예방 퀴즈를 내거나 건강 정보를 알려주는 등 생활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주는 로봇입니다.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 조희숙 교수 연구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2017년 12월~2018년 6월) 동안 어르신 돌봄 용 로봇 '효돌'을 사용한 67~98세 어르신 42명의 평균 우울 척도의 지수가 사용 전 5.76점에서 사용 후 4.69점으로 낮아졌다고 합니다. 점수가 낮을수록 좋은 것이라고 하니, 실제 이러한 돌봄 로봇이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줄여줄 수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 로봇을 사용하는 경우 제때 약을 먹고, 제때 식사하는 부분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느낀다고 합니다.
그 외에, 돌봄 용 AI 로봇이 아닌, AI 스피커도 노인의 돌보미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SK텔레콤과 사회적 기업 '행복한에코폰'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AI 스피커 '누구'의 'AI 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노인들은 '누구'의 일반 사용자보다 더 많이 '감성대화'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일반 사용자는 '누구'를 통해 감성대화를 나누는 비중이 4.1%에 그치는 반면, 독거 어르신들이 '누구' 서비스에서 감성대화를 나누는 비중은 13.4%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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