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구분] 독거사와 고독사의 용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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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0,709회 작성일 20-03-26 17:46본문
■ 고독사와 독거사의 개념
출처 : 법률저널(http://www.lec.co.kr)
고독사 : 가족, 친척, 사회에서 격리돼 홀로 떨어져 살다가 아무도 모르게 홀로 죽음에 이르러 대부분 오랫동안 시신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현대사회에 이르러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고령화, 핵가족화 등을 그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나. [네이버 지식백과] 고독사 [孤獨死] (트렌드 지식사전, 2013. 8. 5., 김환표)
홀로 살다가 홀로 쓸쓸하게 맞이하는 죽음을 말한다. 2013년 고독사로 백골이 된 망자들이 발견되면서 사회문제로 드러나고 있다. 과거 고독사는 독거노인에게 집중되었지만 최근엔 저소득층이나 고소득층, 젊은층이나 노년층을 가리지 않고 일어난다. 1인 가구의 증가 때문이다.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보면 2012년 1인 가구 추정치는 453만 9,000가구로 전체의 25.3퍼센트를 차지했다. 네 가구 중 한 가구가 ‘나 홀로 가족’인 셈인데, 이는 2000년 222만 4,000가구에 비해 두 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1인 가구의 증가로 한국도 고독사 사회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 고독사 통계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한 해 500~1,000여 명 정도가 고독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을 뿐이다. 고독사에 대처하는 사회적 안전망과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대책은 미비하다.
예컨대 보건복지부는 고독사 위험에 가장 크게 노출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매주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119만여 명에 달하는 독거노인 가운데 관리 대상이 되는 노인은 17만여 명 정도에 불과할 뿐이다.1)
2013년 1월 21일 대구 남구는 ‘고독사 제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1인 가구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시행해 안부 확인 전화, 방문, ‘안심등록카드’ 제작 등 매뉴얼 제작, 우울증 검사, 자살 예방 상담, 친구 만들어주기 모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독사를 방지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2) 2007년부터 ‘고립사 제로(Zero)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는 일본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고독사도 문제지만 고독사로 백골이 된 망자를 처리하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연고가 없거나 장례 치를 비용도 남기지 못할 만큼 빈곤한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2013년 1월 25일 서울상포계나눔연대회의는 극빈층과 고독사 사망자 등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이웃에게 ‘마을 장례’를 치러주기로 했다고 말했다.3)
하지만 고독사를 마을 장례로 치르는 것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보니 고독사한 망자의 유품을 정리해주는 유품정리업체도 늘어나고 있다. 2013년 1월 현재 포털 사이트에 연락처를 등록한 유품정리업체는 30여 개에 달한다. 유품정리업체는 비용에 따라 유품 정리뿐만 아니라 주검의 혈흔·악취 등을 지우는 특수 청소까지 담당한다.4)
호남대 사회복지학 교수 한혜경은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골목 상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동네의 작은 가게는 주민들의 식생활을 포함한 기본 생활을 보호하고, 타인과의 교류를 통한 사회적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혼자 사는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는 구심점 역할도 하는 소중한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기에 골목상권 보호는 곧 고독사에 대한 대책이기도 하다는 것이다.5) 고독사가 공동체의 해체 이후 등장한 문제라는 점에서 새겨들어야 할 충고라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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